‘불후’ 손승연, 마음까지 울린 발라드의 진수..거미 이겼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6 18: 55

가수 손승연이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밀리언셀러 특집 2부’로, 역대 가요 중 앨범 판매 백만 장 이상을 기록한 곡들로 꾸며졌다.
이날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손승연은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을 열창했다. 파란색 은은한 조명 아래 차분한 흰색 의상을 입고 마이크를 잡은 손승연은 탄탄한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감성으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음까지 울리는 진한 보컬과 폭발적인 고음이 ‘역시 손승연’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손승연의 노래에는 모든 출연진이 감동을 받았는데, 은지원은 “눈물로 맞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고, 김경호는 “손승연 소속사에 빨리 단독콘서트를 준비해주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손승연의 무대는 앞서 2승을 거둔 거미를 제치고 1승을 따냈다.
앞서 ‘불후’ 지난 방송에서 서인영이 ‘밀리언셀러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이날은 거미, 손승연, 유지, 이세준, 이기찬, 강우진, 옴므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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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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