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2명,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범행 사실 부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9.06 19: 24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공군 간부 2명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중에 공군 간부들이 부대를 무단 이탈해 인근 찜질방에서 만취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공군 관계자는 을지프리덤가디언 기간인 지난달 27일 새벽 부대 인근 찜질방에서 여성 1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의 간부 2명을 군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해당 간부는 준위와 원사로, 이들은 부대 인근의 예비진지에서 1박 2일간 전개훈련을 실시하던 중 영내를 무단 이탈해 음주 상태로 찜질방에서 휴식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간부 2명은 범행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퇴근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찜질방에 갔다가 만취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이에 응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군 당국은 훈련 기간 북한의 대남 위협이 높아지면서 군의 경계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군 위신을 크게 실추시킨 사건이 발생한 만큼 철저히 수사하고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군 간부 2명 성폭행 혐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군 간부 2명,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한다" "공군 간부 2명, 군대 아주 여기저기 난리구만" "공군 간부 2명,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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