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NC전 6이닝 5K 무실점…15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06 19: 35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26)이 시즌 15승(6패)째 요건을 채웠다.
양현종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회 리드오프 박민우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성욱과 나성범을 내야뜬공 처리했다. 양현종은 2사후 이호준 타석에서 견제에 걸린 박민우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2루에서 살아 2사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호준을 루킹 삼진으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 양현종은 권희동과 조영훈, 지석훈을 상대해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특히 지석훈을 3구 만에 146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양현종은 3회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넘겼다.
양현종은 4회 1사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다. 1회 박민후 이후 11타자 만에 출루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호준을 범타로 막고 권희동 타석에서 도루를 내줘 2사 2루에 놓였다. 하지만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양현종은 5회 선두 조영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지석훈 타석에서 조영훈이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지석훈과 이현곤을 연속 외야뜬공으로 막고 5회를 마쳤다. 양현종은 6회는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끝냈다.
한편 양현종은 투구수 87개를 기록한 가운데 7회 최영필과 교체됐다. KIA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양현종은 6회 마지막 투구를 할 때 왼쪽 어깨에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6회까지만 투구했다.
한편 8회 현재 KIA가 NC에 8-0으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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