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김상경, 김현주에 단단히 삐쳐 “그만 따라다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6 20: 21

‘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이 김현주에 단단히 삐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는 문태주(김상경 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차강심(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주는 계속해서 싸늘한 태도를 취했다.
사무실에서 태주를 기다리고 있던 강심은 태주가 도착하자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하지만 그는 냉정하게 모른 척 했다. 이어 강심이 차를 준비해주면 태주는 보온병을 꺼냈고, 강심이 일정을 보고하면 태주는 다른 비서에게 전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완벽하게 어긋났다.

강심은 “어제 일은 제 불찰이었다. 백여사님이 오시는 것을 미리 체크하지 못한 건 잘못했다”며 자신을 용서해 줄 것을 빌었다. 하지만 이에 태주는 핸드폰을 꺼내 “남비서, 차강심 비서에게 나 좀 그만 따라다니라고 전해달라”며, “한번만 더 내 일거수일투족을 회장님께 보고하면 정말로 가만있지 않겠다”고 화를 냈다.
강심이 보고에 대해 “상무님 출근이 늦어서 걱정된 것뿐이었다”고 말하자 태주는 “걱정? 그런 것도 할 줄 아냐”며 또 한번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어긋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버지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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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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