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이 귀여운 손담비의 모습에 마음을 열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는 차강재(윤박 분)를 위해 도시락을 싸온 권효진(손담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강재는 이런 것을 받는 것은 곤란하다며 도시락을 먹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효진은 “역시 차이는 거냐. 강재씨 연락 계속 기다렸다”며 망설이듯 말했다. 여기에 강재가 “명함을 잃어버렸다”고 답하자, 효진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효진은 “사실 도시락은 핑계였고 강재씨 마음이 궁금했다. 마냥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어떡해”라며 결국 울음을 터뜨린 그의 모습이 강재를 당황하게 했다.
강재는 “일단 가져오신 거니까”라며 도시락을 열어 먹기 시작했고, 이에 효진은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풋풋하게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앞서 이영진(이소윤 분)에게 이별을 고한 강재의 진심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버지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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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