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결승타 포함 3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회에만 7득점을 올린 타선의 활약으로 10-5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패한 5위 두산을 0.5경기 차로 쫓으며 4위권을 추격했다. 넥센은 4연승을 마감했다.
정훈은 3회 무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1 리드를 가져온 뒤 타자일순으로 돌아온 두 번째 3회 타석에서는 우중간 2타점 인정 2루타를 때려내 3회에만 2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훈은 "진루타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와서 결승타가 됐다. 지난해보다 체력은 향상된 것 같고 슬럼프를 벗어나는 방법을 약간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훈은 이어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매 경기 후회남지 않도록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3할을 향해 끝까지 도전하고 싶고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또 도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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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