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무적 악녀 이유리, 또 어떻게 위기 벗어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06 21: 59

‘왔다 장보리’의 무너지지 않는 악녀 이유리가 또 한번 사면초가에 빠졌다. 금보라의 악행을 숨겨주며 자신의 거짓말을 뒤덮고, 또 다른 악녀이자 피해자인 김혜옥을 옥죄였던 이유리가 다시 한번 위기에 놓인 것. 그동안 어떤 위기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던 무적 악녀 이유리의 ‘분노유발’ 기적이 또 한번 통할 것인가.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43회는 연민정(이유리 분)이 자신의 거짓말로 이혼 위기에 놓이자 이재희(오창석 분)의 모친 화연(금보라 분)을 구해줬다가 비밀이 들통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화연은 이재화(김지훈 분)의 모친이 죽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를 증명하는 반지가 들통나자 거짓말을 했다.
이를 먼저 눈치 챈 민정은 화연을 돕는 거짓말을 했다. 화연이 가지고 있던 재화 모친의 반지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 것.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재화와 도보리(오연서 분)가 세운 계획이 들어맞아 화연이 자신이 그 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술술 부는 모습이 담겼다. 이로써 화연은 물론이고 거짓말로 화연을 구한 민정마저 위기에 빠졌다.

동시에 민정이 출산을 한 사실을 보리의 모친이자 또 다른 악행을 벌인 바 있는 인화(김혜옥 분)가 알게 됐다. 인화는 그동안 민정에게 약점이 잡혀 전전긍긍했던 상황. 인화가 민정의 치명적인 악행을 알게 되면서 민정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하지만 아직 종영까지 7회가 남은 까닭에 민정이 쉽사리 몰락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정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할지 시청자들도 이제는 짜증을 넘어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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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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