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예고' 김민수, 한국서 온 손님에 '싱글벙글'...사연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07 06: 59

"정말 고맙습니다".
올 시즌 체중감량과 함께 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김민수(SK)가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그는 양손에 2켤레의 농구화를 들고 크게 웃었다. 전지훈련서 쓸 농구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전지훈련 전 김민수는 현지에서 직접 농구화를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김민수의 발 사이즈는 320. 미국 사이즈로는 14다. 그러나 현지에서 김민수가 착용하는 모델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여러군데 매장을 돌면서 확인했지만 그가 원하는 농구화는 이미 발매가 된 오래된 신발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팀 스폰서사인 나이키에 문의했다. 김민수와 SK의 요구에 나이키는 국내에서 수소문한 끝에 2켤레를 구했다. 색상도 원하는 것이었다. 구단은 나이키로부터 농구화를 공수받아 김진수에게 건넸다.
가장 반가움을 나타낸 이는 김민수였다. 자신의 농구화가 도착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구하지 못했던 것을 한국에서 구했으니 더 기쁜 마음이었다. 김민수는 "정말 고맙습니다"라면서 연신 싱글벙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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