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노르웨이전 부상 결장...이탈리아 '비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7 10: 40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가 부상으로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에 결장한다.
영국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중앙 수비수 키엘리니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노르웨이와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키엘리니는 지난 5일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서도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키엘리니는 네덜란드전이 끝난 뒤 추가적인 검진을 받고 부상 정도를 밝혔다.

이탈리아는 잇따른 부상 암초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중앙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가 오른쪽 뒤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와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유벤투스) 또한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도 왼쪽 발목에 문제를 안고 있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데뷔전서 네덜란드에 2-0 승리를 거뒀던 안토니오 콩테 이탈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다. 콩테 감독은 네덜란드전서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치로 임모빌레(도르트문트)와 시모네 자자(사수올로)를 필두로 힘겨운 노르웨이 원정길에 오른다.
이탈리아는 오는 10일 새벽 노르웨이와 원정 경기를 통해 유로 2016 예선의 첫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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