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데뷔 후 8번째 20홈런 도달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07 10: 5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8번째 20홈런(이상)시즌을 달성했다. 곤살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20호째 홈런을 달성했다.
1회 1사 1루에서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 등장한 곤살레스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몸쪽 초구(93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다저스의 선제 2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미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2006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06년 24홈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6년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2012년에는 18홈런(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 합쳐서)에 머물렀으나 지난 해 22홈런을 날린 후 올 시즌 역시 20홈런에 도달했다.

2009년 40홈런이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기록이다. 풀타임 출장을 기준으로 하면 9시즌 중 8시즌에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라미레스는 이날 2점 홈런으로 시즌 94타점을 기록, 자신의 7번째 100타점 이상 시즌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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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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