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RI상대 25이닝 무실점 끝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07 12: 52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 무실점 이닝이 25이닝에서 멈첬다. 아울러 애리조나를 상대로 무실점 시즌을 보내려던 것도 마지막 문턱에서 좌절됐다. 3경기 째 이어오던 애리조나전 2피안타 행진도 끝났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6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잘 던졌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던 7회 2루타 한 개 포함 3안타를 맞는 바람에 2실점,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무사 1루에서 코디 로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이것으로 류현진이 지난 해 9월 17일 원정경기 2회부터 이어오던 애리조나전 무실점 이닝 행진이 25이닝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는 3월 23일 (호주 시드니서 열린 경기) 5이닝  무실점,  4월 12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약 7일 경기도 무실점으로 마쳤으면 애리조나 상대 무실점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상대로 3경기 째 이어오던 2피안타 행진이 끝났다. 류현진은 1회 시작하자마자 안타를 내줬다. 선두 타자 엔더 인시아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물론 실점은 없었다.
2회 역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날 3번째 안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 마크 트럼보의 우측 파울라인 안 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애런 힐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지난 해 9월 17일 원정경기에서는 패전 투수였다. 하지만 이 때 8이닝을 던지며 허용한 안타가 2개 뿐이었다. 1회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중월 2 점홈런을 맞고 졌지만 안타 2개 볼 넷 1개만 내준 것도 사실이었다.
올 시즌  2경기는 모두 원정 경기였다. 3월 23일 호주 시드니서 열린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를, 4월 12일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2안타를 내줬다. 볼 넷은 각 각 1개 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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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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