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실패 류현진,'너무 아쉽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4.09.07 13: 14

LA 다저스 류현진이 15승 목전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섞어가면서 7피안타 볼 넷 1개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19번째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만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6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93개(스트라이크 62개)에 이르렀지만 6회 말 자신의 타석에 등장했다. 7회 수비에 임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류현진은 7회 선두 타자 애런 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다음 타자 코디 도스에게 외약 좌측펜스(다저스 불펜 출입문)에 맞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013년 9월 17일부터 이어져 오던 애리조나 상대 25이닝 무실점 행진이 멈추는 순간이었다. 이어서 2사 3루 앤더슨의 대타 폴락에게 동점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이날 2실점으로 시즌 평균 자책점이 3.16이 됐다. 투구수는 114개. 스트라이크는 76개였다. 류현진 방어률은 3.16으로 소폭 내려갔다.
7회초 2사 3루서 폴락에게 동점타를 맞은 류현진이 아쉬워 하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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