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경기 대부분 지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07 13: 44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시즌 15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투구 내용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비록 2-0으로 앞선 7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동점을 허용해 시즌 15승에는 실패했지만 전력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경기 후 지역 언론인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이날 밤의 대부분을 자신의 지배 하에 뒀다”라면서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리드를 지켰다”라며 경기 초중반 류현진의 호투를 부각시켰다.

LA타임스는 “7회 위기 상황에서 류현진의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매팅리 감독은 그를 마운드 위에 올려뒀다”라면서 “적시타를 맞은 류현진은 결국 6⅔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졌다. 2점을 내줬지만 9개의 삼진을 잡았다”라며 호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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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LA)=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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