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신정락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40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 6일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15호 홈런이다.
김태균은 9월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문학 SK전에서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더니 9월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국내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12년 16개에도 1개차로 다가서며 20홈런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김태균은 홈런왕을 차지한 2008년 31개가 가장 최근 20홈런 이상 기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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