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이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했다.
문성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4연승이자 시즌 8승을 거뒀다.
문성현은 올 시즌 8승 중 3승을 롯데 상대로 얻은 문성현은 롯데전 호투를 이어갔다. 시즌 8승은 지난해 5승을 넘어 개인 시즌 최다승. 문성현은 매 경기 자신의 최다승 기록을 경신 중이다.

경기 후 문성현은 "오늘 직구가 좋지 않았는데 (박)동원이 형이 빨리 눈치채고 슬라이더 위주로 많이 리드해줬다. 무엇보다 유한준 선배님, 박헌도 형이 타구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성현은 이어 "전반기 때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그것을 만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은 만큼 후반기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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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