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까지 처져 있었던 SK가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4강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SK가 두산을 연패의 늪에 빠뜨린 끝에 순위 맞바꾸기에 성공했다.
SK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여건욱의 7이닝 2실점 역투와 6타점을 올린 김상현의 해결사 본능을 묶어 12-3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까지 두산에 반 경기차로 뒤져 있었던 SK(51승60패1무)는 이날 승리로 단독 5위에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힘없이 6위로 밀려났다.
6년 연속 홈관중 1백만명을 돌파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팬들에게 현수막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