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 부사관학교 훈련 시작..'눈물 또 눈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07 19: 07

부사관학교 훈련을 시작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멤버들에겐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연국 특집 멤버들이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마 소대장과의 이별에 눈물을 흘렸던 멤버들은 부사관학교에서 더 독한 얼음마녀를 만나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얼음마녀 훈육관은 목소리가 작거나 행동이 빠르지 않을 시에는 거침없이 지적하며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또 "더 크게"를 외치면서 여군들의 기강을 잡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먼저 멤버들은 훈육관의 지시에 따라 생활관 동기들을 만났다. 생활관 동기들과 자기소개를 하던 중 김소연이 눈물을 흘렸고, 이어 생활관은 눈물 바다가 됐다. 서로의 마음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전우들 사이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눈물이었다.
그런가 하면 홍은희는 몸이 아파서 훈련에서 열외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은희는 극심한 편두통을 호소하면서 "하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아픔 때문에 계속해서 눈물이 흘렀다.
김소연 역시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아 훈련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다른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소연은 방전된 체력 때문에 훈련을 버거워했고, 특히 부사관학교 생활 시작부터 많이 걸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런가 하면 지나는 훈련 중 한국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지적받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나는 "내 자신이 작아진다. 왜 나만 미워하나 생각했는데, 결국 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지나는 훈련 중 잘못을 지적받은 뒤 몰래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치원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 훈련을 마치고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부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한 여군 멤버들. 혹독한 훈련에 눈물 마를 날이 없지만 그럼에도 생활관 동기들과 의지하며 훈련을 해 나가는 모습이 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여군 특집으로 꾸며진 '진짜사나이'에서는 군인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한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 등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레이션은 유준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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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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