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정준호에 진심 고백 “네가 행복하길 바래”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9.07 22: 26

[OSEN=조민희 인턴기자] ‘마마’ 송윤아가 정준호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마마’에서는 한그루(윤찬영 분)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 문태주(정준호 분)가 한승희(송윤아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주는 승희에게 “왜 얘기 안했어. 그놈 내 아이잖아”라고 했지만, 승희는 “아니야.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태주는 “너 그렇게 힘들었으면서 왜 단 한 번도 나 안 찾아왔어.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왜 안 붙잡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승희는 “잘 살고 싶다고 했으니까. 나랑 헤어지면 잘살 수 있다고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알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우리가 지금 부부로 살고 있었을까”라고 말했고, 태주는 “알았더라면 그렇게 안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승희는 “넌 마냥 행복할 수 없었다. 넌 그때 나 하나만 보기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었다. 그루 얘기 안한 거 후회 안한다. 적어도 우린 서로 뭔가 해줄 수 있는 사이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도 널 위해서 했다. 그때도 지금도 난 네가 행복하길 바래. 네 가족 모두가 행복하길 바래. 네 가정이 안 깨지길 바래. 그래야 내가 맘 편하게 그루..아마 나도 한번쯤은 네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손성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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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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