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톤 결승골' 서울, 포항 1-0 제압...울산, 경남에 2-1 승리(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7 22: 37

FC 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또 울렸다. 울산 현대는 경남 FC에 진땀승을 거뒀다.
서울은 7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에벨톤이 에스쿠데로의 도움을 극적인 천금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승리했다.
포항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울은 올 시즌 포항과 6차례나 만나 대부분 미소를 지었다. 특히 상위권 도약을 놓고 중대 일전이었던 이날 경기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FA컵 16강서 연달아 웃으며 포항에 아픔을 안겼다.

7위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승점 36)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포항(승점 44)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7)와 격차가 벌어지며 3위 수원 삼성(승점 40)의 추격을 받게 됐다.
한편 울산은 7일 오후 5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4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서 후반 42분 터진 김민균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전반 27분 서용덕이 정동호의 도움을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후반 6분 스레텐의 어시스트를 받은 에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울산은 결국 후반 42분 김민균이 안진범의 도움을 결승골로 만들며 짜릿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경남은 승점 19점에 머무르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 7일 전적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0 (0-0 0-1) 1 FC 서울
△ 득점= 후 40 에벨톤(서울)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2 (1-0 1-1) 1 경남 FC
△ 득점= 전 27 서용덕 후 42 김민균(이상 울산) 후 6 에딘(경남)
dolyng@osen.co.kr
 
포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