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홈관중 100만 돌파, 6년 연속 쾌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08 07: 45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플레이, 좋은 성적, 그리고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모여 대업이 만들어졌다. 두산이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6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한 구단으로 등극했다.
두산 구단은 7일 잠실 SK전에 총 1만2620명이 입장, 올 시즌 총 홈 관중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6일 경기 전까지 총 96만9058명의 관중을 동원해 100만 관중까지 3만942명을 남겨두고 있었던 두산은 6일 잠실 SK전에서 1만8818명을 불러 모았고 이날 누계 관중 100만49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2009년부터 6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동원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인기구단임을 과시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바람을 타고 2009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산은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팬들의 시선을 잠실야구장으로 모았다. 인구 1000만의 대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또 다른 서울 구단인 LG와 경쟁할 수밖에 없는 두산은 좋은 성적을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두산은 여성(퀸스 데이), 직장인(직장인의 날), 올드팬(플레이어스 데이), 가족팬(베어스 데이) 등을 위한 4색 타겟 마케팅 이벤트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은 한국프로야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응원단상 및 그라운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을 야구장으로 모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이번 경사에 이를 수 있었다.
이왕돈 두산 마케팅 팀장은 “6년 연속 100만 관중에 만족하지 않고 야구장을 야구 관람만의 장소가 아닌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6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선수 사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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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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