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연타석 3점포 등 후반 터진 타선으로 시즌 9번째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역전승하면서 남은 19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승률 5할을 확보했다. 2011년 시즌부터 4년 연속 5할 이상 승률 기록이다. 아울러 애리조나와 시리즈에서 4번째 스윕도 기록하면서 상대 전적 15승 4패로 앞서게 됐다.
9회초 다저스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해바라기씨를 먹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7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7회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15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3.18에서 3.16으로 소폭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3일 AT&T파크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첫 경기가 될 공산이 매우 높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