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26, 도르트문트)가 2014 브라질월드컵 이전에 부상을 당했던 발목을 다시 한 번 다치는 불운을 맞았다.
독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뮐러는 2골을 터뜨리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뮐러를 비롯해 로이스, 안드레 쉬얼레,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등 호화 명단으로 경기에 나선 독일은 점유율과 유효슈팅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며 스코틀랜드를 압도했다. 동점골을 허용하는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뮐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독일은 기분 좋은 조별리그 첫 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기게 됐다.

그러나 요아힘 뢰브 감독은 마냥 웃지 못했다. 로이스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고 만 것. 경기 종료 직전 태클을 당한 로이스는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교체된 로이스는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로이스의 부상 부위는 발목이다. 이전에 부상을 당했던 곳과 같은 부위"라며 "부상 후 초기 진단에서는 월드컵 전에 다쳤던 부상만큼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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