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세계적 강호 우루과이와 맞서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서 우루과이와 A매치를 벌인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에 선제골을 내준 뒤 3-1 대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우루과이는 지난 5일 일본전과 대동소이하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카바니를 필두로 아벨 에르난데스(헐 시티)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니콜라스 로데이로(코린티안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기디오 아레발로 리오스(모렐리아) 카밀로 마야다(다누비오FC)가 미드필드를 형성한다.

포백 라인은 세계적인 수비수 디에고 고딘을 중심으로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막시 페레이라(벤피카) 마르틴 카세레스(유벤투스)가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실바(바스코 다 가마)가 낀다.
피파랭킹 6위 우루과이는 지난 2007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0-2 한국패) 이후 7년 만에 방한했다. 징계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기둥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는 6전 5승 1무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반 7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고딘은 골키퍼 이범영과 충돌했다. 고딘은 충격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고딘은 경기에 복귀했다. 우루과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OSEN
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