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가 박하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7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나홍주(박하선 분)와 함께 있는 차석훈(권상우 분)을 보고 마음 상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영은 석훈이 홍주를 만난 사실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석훈은 곧 세영을 따라가 홍주가 강민우(이정진 분)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세영은 그런 석훈의 말을 믿는 듯 했지만 과거 홍콩에서 느꼈던 홍주의 감정을 이해했다.

세영은 석훈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홍콩에서 세영에게 온 석훈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시 화해할 수 없었던 홍주. 세영은 그때의 홍주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세영은 홍주처럼 석훈을 내치지 않았다. 세영은 석훈에게 자신은 홍주의 마음을 이해했지만 그와는 다르다고 말하며 석훈과 다시 한 번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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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