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가 결국 최악으로 치달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7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악성 종양 수술을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에 수술이 중단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영은 가족들과 차석훈(권상우 분) 몰래 악성 종양 수술을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세영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명화(조미령 분)는 세영의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다. 암세포가 난소까지 퍼져 자궁과 난소를 드러내고 항암치료도 받아야하는 상황이었던 것. 모든 선택은 세영에게 맡겨졌다.

결국 세영은 고민에 빠졌고, 홀로 병실에서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당분간 수술을 미루면서 퇴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자로서 큰 결정을 해야 하는 만큼 혼란스러운 세영의 모습이었다.
석훈은 회사를 비우고 사라진 세영을 찾아 나섰다. 세영의 몸상태를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석훈이 과연 세영과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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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