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야경꾼 일지’ 고성희가 문보령의 존재를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에서는 사담(김성오 분)을 찾아가 언니의 행방을 물어보려는 도하(고성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담을 만나러 매란방에 간 도하는 자신을 막는 모연월(문보령) 덕에 사담과의 면담을 피했다. 이후 모연월은 도하를 자신의 방에 데려왔지만, 자신을 만나러 온 사담 때문에 도하를 숨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숨어서 두 사람의 모습을 엿보던 도하는 순간 모연월에게서 언니 연하(유다인 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사담이 나간 뒤 모연월은 “어찌하여 여기 온 거냐?”고 물었고, 도하는 “저자에게 물을 게 있어 왔다. 언니의 행방을 물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연월은 “너와 말을 섞을 자가 아니다”며 경고했지만, 도하는 오히려 “저 자를 조심해라. 걱정된다”며 모연월에게 따뜻한 눈빛을 건넸다. 그럼에도 모연월은 “이 매란방 어디에도 네 언니로 보이는 사람 없으니 다시 오지마라”라며 도하를 차갑게 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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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경꾼 일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