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종갓집 며느리"라고 밝혔다.
이미자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미자는 "종갓집며느리다. 연예인 생활을 하다가 종손으로 집안 대소사도 다 챙겨야 했다. 며느리도 1등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 대해서는 "그냥 인연이 돼서 만난 것 같다"라며 "방송국 PD다. 과묵하다. 말이 별로 없으시고 그냥 좋은 남자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미자는 남편의 월급봉투를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어머니께서 이젠 네가 챙기라고 하셨을 때 너무 중요하게 생각됐다. 소홀하게 할 수 없었다"라며 "정말 소중하게 썼다. 봉투 자체도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정년퇴임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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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