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열창, 절대음치로 폭소케 했다.
기욤은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꾸며진 G11 장기자랑 무대에 첫 타자로 나섰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기욤은 “태어나서 한국 노래를 딱 하나밖에 안 배웠다. 일주일 만에 완성됐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선정했다고 밝히자 MC 성시경은 다소 부끄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기욤이 첫 소절을 부르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전혀 맞지 않는 음으로 열창하는 기욤의 모습에 G11은 웃음을 참기 위해 애를 썼다.
특히 전현무는 끝까지 불편한 표정으로 기욤의 무대를 바라봐 폭소케 했다. 무대를 마친 기욤에게 유세윤은 “음은 안 맞았지만 노래의 목적이 분명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전현무는 “진정성이 보인다고 해도 음이 너무 맞지 않았다. 하나는 맞았어야 한다. 그래도 노래를 불렀으니까 1점을 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원곡자 성시경은 “나는 놀랐다. 노래하는 무대가 어색했을 텐데도 무대를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좋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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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