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서 시원한 대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열린 마케도니아와 유로 2016 예선 C조 1차전 홈경기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0-1로 패하면서 많은 걱정을 샀던 스페인은 마케도니아와 첫 경기서 대승을 기록하며 걱정을 일축시켰다.
주인공은 다비드 실바였다. 실바는 스페인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음과 동시에 후반 5분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 46분에는 페드로의 골을 도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 15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은 스페인은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불과 2분 뒤에는 후안프란의 도움을 받은 파코 알카세르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가져갔다. 마케도니아는 전반 28분 아김 이브라이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전반 48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실패했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간 스페인은 후반 5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6분 실바가 페드로의 추가골을 도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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