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파리생제르맹)가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스웨덴의 승리를 책임질 수는 없었다.
스웨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G조 1차전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최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서 승전보를 전하며 유로 2016 예선에서의 빠른 첫 승을 기대했던 스웨덴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스웨덴의 주포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포를 노려봤지만 어시스트를 1개 기록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웨덴은 전반 7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스트리아가 놓칠 기회가 아니었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 알라바는 골로 연결시키며 도망갔다. 하지만 5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도움을 받은 에르칸 젠긴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의 시간에는 특별한 모습은 없었다. 오스트리아가 근소하게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웨덴도 이브라히모비치를 중심으로 기회를 노려봤지만 미소를 지을만한 장면은 없었다. 결국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은 더 이상의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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