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썸sing'(이하 썸싱)이 9,10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한 사람의 인생을 함께 한 음악과 노래로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표방하는 '썸싱'.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강호동의 변화+김정은의 복귀
방송인 강호동은 '썸싱'을 통해 생애 첫 음악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강호동은 그 동안 야외 버라이어티, 스튜디오 토크쇼 등에서 에너지 넘치는 진행 방식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사랑 받았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돌아온 김정은도 반갑다.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SBS 음악프로그램 '초콜릿'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깔끔하고 담백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던 그다. 강호동과 김정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두 사람 외에도 로이킴이 MC에 도전한다.
◇ 이색 콜라보레이션, 기대하시라
출연진부터 이색적이다. 박근형 박혁권 이필모 등 배우 출연진이 그러하다. 이들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임상아는 '썸씽'을 통해 미국에서 나고 자란 딸 올리비아를 공개하기도 한다.
박근형은 아들 윤상훈과, 강호동은 가수 최백호와, 임상아는 다이나믹 듀오와, 박혁권은 임창정과, 이필모는 로이킴과, 김정은은 악동뮤지션과 합동무대를 꾸민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이들의 조합이 어떤 무대를 꾸밀지도 기대를 높인다.
◇ 음악으로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
'썸싱'의 진짜 주인공은 노래에 얽힌 스타들의 사연이다. 무대 위에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셈이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이들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속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으로 기억되는 배우 박근형은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영화 '시실리 2KM'(2004)에 함께 출연한 임창정과 박혁권이 소중한 인연을 이야기한다.
'썸싱'은 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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