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9일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지난 7일 촬영을 끝마쳤다.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4개월 만이다.
마지막 촬영 장소에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본인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성동일, 이광수, 이성경, 도상우, 태항호 등 많은 배우들이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안아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조인성과 공효진은 촬영이 종료되자 서로를 토닥이며 안아주었고, 그 동안 함께해 온 배우들과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에게 수고의 말을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온 열정을 끌어올려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까지도 재열과 해수 그 자체였던 조인성과 공효진은 김규태PD의 마지막 ‘OK’ 소리가 난 후, 제작진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고, 그 모습을 보던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도 얼싸 안으며 아쉬움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일찍이 촬영이 종료되어 추석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촬영은 끝났지만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엔딩 장면을 선사하기 위한 후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의 사랑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또한 재열은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1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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