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병현 필승전략...좌타자 6명 배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9.09 13: 30

LG가 좌타자 위주의 라인업으로 김병현 공략에 나선다.
LG는 9일 광주 KIA전에 정성훈 손주인 최경철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 전원을 좌타자로 구성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상대 투수에 맞춰 좌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이진영도 오늘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이병규(9번) 또한 김병현이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인 만큼 선발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정성훈(1루수)-김용의(2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이병규(9번·우익수)-오지환(유격수)-손주인(2루수)-최경철(포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KIA에 맞선다.
덧붙여 양 감독은 최근 침묵하고 있는 타선과 관련해 “그동안 몇 경기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진영이가 나오지 못한 것도 큰 듯하다”며 “어느 팀이나 중심 타자 한 명만 빠져도 그 공백이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최근 넥센 강정호, 두산 김현수도 그랬다. 우리 역시 진영이의 공백이 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올 시즌 남은 14경기 운용 방향을 두고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단지 이기는 경기는 확실하게 잡아갈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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