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 훈훈한 아빠 미소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09 14: 50

배우 감우성이 MBC ‘내 생애 봄날’에서 선보일 따뜻한 ‘아빠 미소’를 9일 공개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이자 푸른이(현승민)와 바다(길정우), 두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강동하 역을 맡은 상태. 몸에 밴 근면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제주도의 조그마한 목장주에서 최고의 축산업체의 경영가로 자수성가한 역할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소탈하고 검소한 CEO로서, 불의의 사고로 아내 수정(민지아)을 잃은 뒤 추레함과 궁상이 정점에 달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래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넘쳐난다. 후줄근한 모습 때문에 딸 푸른이에게 혼나고, 아들 바다에게 돌직구를 맞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솔직한 대화가 가능한 다정한 아빠인 것.

아내가 죽고 웃을 일이 별로 없는 동하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저절로 아빠미소가 떠오른다.
멜로 장르에서 불패신화를 가지고 있는 ‘멜로의 제왕’ 감우성은 이렇게 남자의 매력에 부성애를 더해 컴백할 예정.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봄이(수영 분)가 동하와 아이들에게 운명적으로 끌리게 되고, 이 가족의 사랑은 남녀 이상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동하의 아이들로 출연하는 푸른이와 바다가 촬영장에서 극강의 애교를 펼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활력소를 담당하고 있다”며 “감우성도 두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자연스럽게 아빠미소가 흘러나온다. 아이들과의 연기호흡이 상상 이상으로 잘 맞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감우성이 ‘내 생애 봄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멜로 색깔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드러낼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는 10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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