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삼성과 유니폼 후원 계약 연장 안 해?...터키항공 교체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09 16: 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삼성과 유니폼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터키항공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삼성 대신 터키항공과 유니폼 후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터키항공은 이미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터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리오넬 메시와 코비 브라이언트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부터 첼시의 유니폼 후원을 맡은 삼성은 2013년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5년 중반 계약이 만료되게 된다. 하지만 삼성은 첼시와 유니폼 후원 계약 연장에 적극적이지 않다. 연간 1800만 파운드(약 301억 원)를 유니폼 후원의 댓가로 지불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보고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삼성과 유니폼 후원 계약 체결이 큰 홍보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판단한 첼시는 새로운 후원 계약을 체결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생각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유럽에서 4번째로 큰 항공사인 터키항공과 후원 계약 체결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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