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 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13-8로 승리하며 시즌 70승(44패 1무)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46승 63패 2무가 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9승째를 수확했다. 밴 헤켄은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시즌 20승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타선에선 이택근, 박병호가 각각 솔로포를 날리며 활약했다. 박병호는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 역대 3번째 50홈런에 한발 다가섰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수비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해 시즌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9회초 4점을 추격했으나 점수차는 컸다. 타선에선 정근우가 2안타, 김태완이 스리런 홈런으로 분전했다.
경기종료후 넥센 송신영, 박동원 배터리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