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염경엽, “간판들 활약으로 승리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09 18: 06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팀 내 간판선수들을 극찬했다.
넥센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밴 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13-8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2연승과 함께 시즌 70승(44패 1무)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46승 63패 2무가 되며 최하위에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밴 헤켄이 안정적인 피칭을 펼친 가운데, 팀 타선은 19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박병호는 시즌 48호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이택근이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서건창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서건창, 이택근, 박병호 등 팀 간판들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이택근이 주장답게 좋은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선발승을 따낸 밴 헤켄에 대해선 “경기 초반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6이닝을 잘 던져준 덕분에 공격에서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염 감독은 “전 구단 상대로 승리한 것도 축하한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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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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