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나가수' 1라운드 우승..더원 2위-박기영 3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9 18: 47

가수 윤민수가 '2014 나는 가수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민수는 9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2014 나는 가수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해 자신의 2라운드 순서를 정했다.
이날 1라운드에 선 가수들은 자신의 히트곡을 선정해 불렀다. 효린이 '마보이', 더원이 '썸데이',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미싱유', 박기영이 '나비', 김종서가 '플라스틱 신드롬', 시나위가 '슬픔의 이유', 윤민수가 '술이야'를 차례로 불렀다. 본경연인 2라운드가 남아있는 터라 다소 힘을 뺀 무대들이었지만, 귀에 익은 노래들이 반가움을 안겼다.  

첫 아이돌 출연자인 효린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세련된 무대매너와 섹시한 매력으로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더원은 '썸데이'로 감미로운 무대를, 플라이투더스카이가 '미싱유'로 로맨틱한 무대를 꾸몄다.
박기영은 인기곡인 '나비'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김종서는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로커의 파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시나위는 보컬 윤지현과 더불어 가수 리아가 합세한 밴드 음악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울림있는 무대를 만들었고, MC이자 참가자로 출연한 후배 가수 벤과 함께 윤민수는 바이브의 명곡 '술이야'로 1라운드의 마지막을 꾸몄다.
그 결과 윤민수가 1위를 거뒀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는 3번째 순서를 선택했다. 2위는 더원, 3위는 박기영이었다.
한편 MBC 상암시대 개막을 맞이해 상암 MBC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2014 나는 가수다'에서는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투더스카이, 더원, 효린, 윤민수 등 총 7팀의 가수들의 경연을 펼쳤다. 김성주와 윤민수가 공식 진행을, 남희석, 김신영 조세호가 스튜디오 MC를 맡아 입담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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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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