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로 변신한 가수 임상아가 이혼 후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SBS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서는 배우들과 방송인이 가수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임상아는 "공황증이 있어서 그걸 이겨 보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증세가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남편이 이제는 전 남편이 됐는데 좋은 사람이었는데 결혼생활을 짧고 굵게 했다. 10년을 해서 짧은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현지인과 결혼해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 절대 그런 게 없었다. 위로받지 못해서 맨날 울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 인생을 함께한 음악, 노래로 시청자와 교감하는 프로그램. 9일, 10일 양일간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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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썸씽'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