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 손'(감독:강형철)이 개봉 7일 만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타짜-신의 손'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첫날 201,044명을 동원하며 2014년 청불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은 개봉 7일째인 이날 오후 7시 30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이래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추석 영화 3파전에서 승리한 '타짜-신의 손'은 전편 '타짜'의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기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동원해 독보적인 흥행 열풍을 과시했다.

현재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2,00만 197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다. 이 같은 속도는 19금 영화 사상 추석 역대 최고 흥행을 거둔 전편(누적 6,847,777)보다 하루 빠르고, 올해 19금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신의 한 수'(누적 3,566,081)보다 3일이나 앞당겨진 결과.
또한 2012년 추석 시즌에 개봉해 천만영화에 등극한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앞으로 '타짜-신의 손'이 보여줄 흥행 스코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타짜-신의 손'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40만 7,151명을 동원하며 2014년 개봉한 청불영화 중 최다 일일 관객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지난 3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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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