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최지우 수술 알았다 "같이 아프게 해달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09 22: 51

'유혹' 권상우가 최지우의 진실을 알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8회에서는 홍주(박하선)으로부터 세영의 진실을 알게 된 석훈(권상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석훈은 만취한 홍규(이정신)를 집에 데려다 줬고, 덕분에 홍주(박하선)과 석훈은 어색한 재회를 했다. 홍주는 민우와의 이혼을 고백하며 "잘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민우씨 잘못도 있고, 내 잘못도 있다. 결국 모두 내가 선택한 결과다. 차라리 지금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석훈은 "뉴욕에 있는 본사로 가게 됐다. 적어도 1년, 아니면 더 오래 있다가 올거다"라며 말했다. 홍주는 끝내 석훈에게 세영의 입원을 밝혔다. 홍주는 "세영씨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다. 우연히 만났다. 지금 수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고, 석훈은 단숨에 세영에게 달려갔다.
병원에서 세영을 발견한 석훈은 그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동안 세영의 모질고 못된 말들도 진심이 아님을 깨달았다. 석훈은 "다른 부탁도 없다. 그냥 같이 아프게 해달라. 그 모습만 바라보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세영은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며 눈물로 진심을 토해내며 사과했다.
'유혹'은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jay@osen.co.kr
'유혹'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