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윤진이가 성준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는 남하진(성준 분)을 사랑하기 시작한 안아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아림은 남하진이 다녀간 후 자신의 마음을 인터뷰 형식의 독백으로 고백했다. "연애요? 하고 싶기는 하다. 그런데 시간이 좀 없기도 하고..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그냥 짝사랑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냥 다정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은 참 순식간에 생기는 거더라. 그 순간이였던 것 같다. 알겠더라. 내가 이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했구나. 내 숨소리가 내 귀까지 다 들렸다"며 남하진이 자신의 고장난 자전거를 들어줬던 때를 기억했다.
또 그는 "그런 적은 처음이니까 나도 좀 놀랐다. 당황스럽기도 하다"며 "여자친구분이 있으시니까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 들키면 안 된다. 이 마음을 정리해야 하는데 잘 안 된다"고 울먹이며 짝사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음을 알렸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와 그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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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