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배성재 "TV에 얼굴 나오면 불안…중계만 좋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09 23: 37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중계중독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는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홍진영, 아나운서 배성재,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 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명절,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배성재는 '만수르처럼 돈이 많으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프리미어 중계를 하는데, 현지에서 경기장을 옮겨다니면서 중계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중계하는 게 좋다. 방송에 얼굴이 나오지 않는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계 다음으로는 영화 시나리오를 써 보고 싶다. 학생 때 쓴 게 있는데 가치가 없다"고 고백했다. MC 문소리를 제목만 말해 달라고 원했고, 배성재는 수줍게 '락원'이라고 답했다. 그는 "북한의 미녀 응원단과 청와대 경호원 남자의 러브 스토리다. 여자주인공이 담배 골초고 자유분방하다"고 설명했고, 문소리는 여주인공 캐릭터에 욕심을 냈다. 김구라는 "그래서 결국 죽냐"고 결말에 집착했다.
'매직아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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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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