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남아선호사상 줄어들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10 00: 51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남아선호사상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난해 남아 출생비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여아 100명당 출생 남아의 수인 출생성비는 지난해 105.3으로 198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출생성비는 1980년대 초반 107 수준을 유지하다 1986년 111.7로 증가했다. 이후 1990년에 116.5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한 뒤, 2000년까지 110 수준을 유지했다.
통상적으로 여아 100명당 남아출생비율은 103~107이면 정상범위로 본다.
2008년부터는 106.4에서 105.4 정도의 출생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둘째아의 성비가 가장 낮아 둘째는 오히려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한편,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점점 남아선호사상이 없어지고 있구나"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신기하네" "여아 100명당 남아 105명 출생, 당연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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