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해냈다! 꿈의 800만 돌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10 07: 17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이하 해적)이 800만 고지를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9일 하루동안 전국 24만 3,53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섰다. 누적관객수는 7,93만 677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6일 개봉한 '해적'은 이르면 대체휴일인 10일 80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된다. 여름 대전에서 700만여명을 모은 '해적'은 이렇듯 추석 극장가에서 추가로 100만여명을 더해 꿈의 800만 돌파를 이루게 됐다.

'해적'의 차트 역주행으로 당초 치열한 3파전에 예상됐던 '타짜-신의 손', '루시', '두근두근 내 인생'의 3파전은 다소 느슨해졌다.
'해적'은 롯데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여전히 스크린 수를 유지하고 있고, 황금 연휴를 맞아 남은 가족 관객들을 온전히 흡수한 것이 흥행의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날 47만 4,407명을 모은 '타짜-신의 손'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7만 3,234명이다. '루시'가 24만 5,008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34만 6,979명으로 2위를 장식했고, '두근두근 내 인생', '인투 더 스톰'이 각각 박스오피스 4,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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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바다로 간 산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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