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남, 용광로 보다 뜨거운 '제철가 더비' 승자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10 07: 27

'디펜딩 챔프'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 원정길에 올라 제철가 더비를 벌인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전남과의 경기에서 총 5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두 팀의 경기는 많은 골을 양산하며 제철가 더비의 묘미를 보여줬다. 포항이 1승 1무로 우세한 가운데 총 8골이 나와 경기당 4골의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역대 전적에서 25승 20무 20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2010년 이후 10경기서는 6승 4무, 무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김재성은 “전남과의 원정은 항상 힘든 경기가 된다. 이전 기록이나 성적과는 상관없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dolyng@osen.co.kr
포항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