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체휴일, ‘휴일도 양극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10 07: 48

대체휴일
2014년 유일한 대체휴일인 9월 10일 대체휴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추석은 9월 8일이었기 때문에 10일 대체휴일제가 적용된다면 5일 이상 휴일을 즐기게 된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대체 휴일을 시행하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있어 휴일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11~18일 9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4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추석 연휴에 5일 이상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14.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8일부터 22일까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9월10일)를 실시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 1천115개사 가운데 50.6%인 564개사가 '실시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체휴일제는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때 이어지는 평일을 하루 더 쉬는 제도로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다.
대체휴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휴일, 쉬는 사람만 쉬게 생겼네”, “대체휴일, 생각보다 쉬는 기업이 없네”, “대체휴일, 이번에 엄청 길게 쉬네”, “대체휴일, 다 똑같이 많이 쉬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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