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 도경수(엑소 디오)가 함께 대본을 공부하며 마지막까지 연기 열정을 보였다.
조인성과 도경수는 10일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함께 대본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모습이다.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사람 또한 마지막까지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대본을 정독하며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떨어지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꼼꼼하게 대사와 지문을 체크하는 모습에서 그 동안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던 연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맞춰보는 조인성과 도경수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인성은 세심하게 도경수를 챙기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는 후문. 도경수 역시 조인성을 따르며 그 누구보다 진중하게 한강우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도경수가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오늘 방송 분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두가 외면하고 내버려두었던 어린 날의 상처 같은 강우를 재열이 어떻게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오후 10시 방송되는 10회에서 재열(조인성 분)은 환시인 강우(도경수 분)가 계속 보이지만 강우를 인정하려 노력하고, 해수(공효진 분)는 재열에게 “강우가 너의 착각과 모순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라”고 말할 예정. 재열과 해수의 사랑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또한 재열은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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