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이혼 후 딸에게 의지..그러지 않으려 노력"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10 09: 31

 디자이너 임상아가 이혼 후 딸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아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예능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서 딸 올리비아를 언급하며 "지금은 아이가 저의 가족이고, 아이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 생활 마무리하고, 아이가 아빠와 저의 집을 오고 가는 상황"이라면서 아이에게 의지하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게 안 좋은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강호동은 "위로가 아니고 의지를 할 정도냐"고 물었고, 임상아는 긍정의 답을 내놓으며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저를 이미 파악하고 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임상아는 "제가 강한 모습 보여야하고, 아이에게 외로운 모습을 안 비추는 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여지는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아빠는 현지인이지만 엄마는 한국을 그리워한다는 걸 알아서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임상아, 오랜만에 나와서 반갑다", "임상아에게 이런 아픔이", "임상아 같은 톱 디자이너도 같은 엄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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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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