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와 배우 남주혁이 브라운관을 산뜻하게 만들고 있다. 두 남자는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섹시하면서 귀여운 외모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돌이’들이다.
타쿠야는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로, 남주혁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며 누나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타쿠야는 방송 초반만 해도 쉽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해 크게 존재감이 없었다. 첫 회에서는 187cm의 큰 키로 무반주 골반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매력을 점점 발산하기 시작했다. 섹시한 외모로 일본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타쿠야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일본인 특유의 조심스러운 태도로 조근 조근 이야기를 하는 것이 타쿠야의 매력. 또한 아내가 목욕물을 받아놓고 자신의 퇴근을 기다리는 ‘결혼’에 대한 자신의 로망을 늘어놓을 때는 절로 누나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특히 요즘에는 예능감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비정상회담’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방송 초반 중국 대표 장위안과 묘한 긴장 관계였던 타쿠야는 실제 중일 관계를 의식한 장위안의 독설과 반응에도 당황하지 않고 센스 있게 받아쳐 웃음을 선사한다. 갑작스러운 부자 상황극에서 아빠 역할을 맡아 장위안을 자상하게 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타쿠야는 장위안에게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친해지려고 노력, 지난 8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추석특집에서는 함께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주혁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여고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88cm의 큰 키와 작은 얼굴, 누가 봐도 호감형인 남주혁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등장하자마자 눈길을 끌었다.
학교에 등장하자마자 여학생들은 남주혁을 보고 “꺄악”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고 남학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남주혁은 시원시원한 키와 훈훈한 외모 물론 학생들과 어렵지 않게 친해지는 성격으로 복도는 물론 운동장, 급식소에서도 여학생들을 끌고 다니는가 하면 여학생들의 선물공세에 사인요청까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멤버들 중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멤버다.
유독 여학생들 앞에서 쑥스러움을 탔었지만 남녀공학인 신장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과 실놀이를 하며 어렵지 않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주 방송에서 키가 작은 여학생이 셀카를 찍자고 하자 허리를 숙여주고 선물을 건네는 여학생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등 마성의 남자로 등극했다.
또한 남주혁은 ‘잉여공주’에서는 사투리를 사용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만드는 두 꽃미남. 시간이 갈수록 점점 다양한 매력을 갖춰가는 타쿠야와 남주혁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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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